[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팝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가 동성 연인인 모델 케이틀린 카터와 동거를 결정했다.

미국 연예매체 원더월닷컴은 3일(현지시각) 마일리 사이러스 측근의 말을 빌려 "마일리 사이러스는 케이틀리 카터와 함께 살고 있으며, 두 사람은 매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최근 결별한 배우 리암 헴스워스를 잊고 점차 나아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측근은 마일리 사일러스의 상태에 대해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후회가 없는 듯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0일 마일리 사이러스는 미국 연예매체 피플을 통해 "리암 헴스워스와 결별했다"고 알리면서 "서로 자신의 일에 집중하기 위해 이런 선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달 21일 오전 리암 헴스워스는 미국 로스앤잴레스 법원에 출두해 이혼 서류를 제출했고, 이 소식을 들은 마일리 사이러스는 피플을 통해 "리암 헴스워스가 이렇게나 빨리 이혼 서류를 제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리암 헴스워스와 함께한 시간들은 매우 특별했고, 이 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일리 사이러스와 리암 헴스워스는 지난 2010년 드라마 '더 라스트 송(The Last Song)'을 통해 처음으로 대면한 뒤, 만남과 이별을 계속해왔다. 이후 마일리 사이러스는 리암 헴스워스와 다시 만나기 시작해 지난해 12월 비밀스럽게 결혼했지만, 8개월 만인 지난 8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케이틀린 카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