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9월 첫째주(9월 2일~8일)에는 가을을 겨냥한 음악들이 나오기 시작됐다. 임창정 케이시 비비안 등이 가을에 어울리는 발라드로 출격한 것. 이와 더불어 사이먼 도미닉, 배너, 위걸스는 계절과 관계없이 듣기 좋은, 자신들의 개성을 담은 음악을 발표했다.

◆사이먼 도미닉 - '화기엄금'(발매일 9월 3일)

'화기엄금'은 타이틀곡 '지오티티(GOTT)'를 비롯해 7곡으로 구성됐다. 우원재, 문(MOON), 재키와이(Jvcki Wai), 루피(Loopy), 크러쉬(Crush), 염따, 제이올데이(JayAllDay), 시모(SIMO of Y2K92) 등 총 8명의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지하 - 도입부터 궁금해지는 사운드. 다양한 목소리들의 조합이 곡의 매력을 끌어 올림.
김한길 - 귓가를 자극하는 묵직한 사운드.
김예나 - 비트가 섹시함.
오지원 - 공을 들여 만들었다는 걸 단 번에 알 수 있는 음악.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에 주목.

◆비비안 - '다른 사람같아' (발매일 9월 4일)

'다른 사람같아'는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한번쯤은 상대에게 느껴봤을만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이를 비롯해 '널 많이 사랑했던 게'도 함께 수록됐다.

김지하 - 촉촉해지는 느낌의 발라드들.
김한길 - 맑고 깨끗한 음색.
김예나 -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슬픈 감성.
오지원 - 음색이 돋보이는 음악.

◆배너 - '오션 : 브이(5cean : V)' (발매일 9월 4일)

'오션 : 브이'는 태환 GON 아시안 혜성 영광 다섯 멤버 각각의 개성 있는 색깔을 표현하며 바다처럼 넓고 깊은 음악을 담았다는 의미를 콘셉트로 만들어진 앨범이다. 타이틀곡 '미쳐버려'는 퓨처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시원하고 중독적인 멜로디, 파워풀한 랩, 센스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김지하 - 시원하면서 중독성 있는 멜로디. 마지막 트랙 '우는 남자'는 또 다른 느낌.
김한길 - 중독성 강한 멜로디.
김예나 - 파워풀한 매력이 더해진 듯.
오지원 - 은근히 중독성 있는 음악.

◆케이시 - '리와인드(Rewind)' (발매일 9월 5일)

'리와인드'는 케이시가 첫 미니앨범 이후 1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이다. 케이시가 전곡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가을밤 떠난 너'는 이별의 아픔을 가을의 쓸쓸함과 빗댄 발라드 곡이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초가을에 듣기 좋은. 케이시만의 감정처리와 따뜻한 감성이 인상적. 전곡 추천.
김한길 - 가슴 깊이 와닿는 감성.
김예나 - 가을 분위기를 제대로 담은 타이틀곡.
오지원 - 화려한 기교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케이시 표 발라드.

◆임창정 - '십삼월' (발매일 9월 6일)

임창정의 정규 15집 앨범인 '십삼월'은 각 트랙 제목이 달력처럼 월별로 지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라드부터 미디엄, R&B, 풀 밴드 느낌의 재즈스윙 R&B까지 다양한 곡들이 담겼다. 13번째 트랙에 수록된 타이틀곡 '십삼월'은 브리티시 팝 느낌의 발라드곡이다.

김지하 - 강렬한 창법과 감정처리. 임창정 스타일의 열세곡.
김한길 - 명불허전 호소력.
김예나 - 비슷비슷한 분위기의 곡이 13트랙이나 담긴게 함정. 제목 때문에 더 헷갈림.
오지원 - 이번에도 임창정이 잘 하는, 대중이 원하는 임창정의 음악.

◆위걸스 - '라이드(Ride)' (발매일 9월 6일)

'라이드'는 '위걸스와 함께 캠핑 여행'을 콘셉트로, 여행의 아침부터 밤늦게 캠프파이어로 마무리되는 이야기를 담은 1인칭 가상 현실 스토리 앨범이다. 타이틀곡 '라이드'와 '하트 비트(Heart Beat)'를 포함해 5트랙이 담겨 있다.

김지하 - 기분 좋아지는 사운드. 발랄한 느낌의 곡들.
김한길 - 신인다운 풋풋함.
김예나 - 통통 튀는 매력. 어쿠스틱 버전은 색다른 분위기.
오지원 - 발랄한 매력이 가득.

[정리=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