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핑클 멤버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캠핑클럽' 출연 소감을 밝혔다.

20일 한 매거진은 옥주현과 함께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옥주현은 우아한 드레스에 스포티한 운동화를 매칭해 자유분방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뽐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옥주현은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근 그는 '캠핑클럽'을 통해 핑클 멤버들과 우정을 14년 만에 다시 뜨겁게 느끼고 있다. 그는 "핑클로 활동한 기간이 4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멤버들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커졌다. 함께 할 때 챙겨주지 못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과 가장 행복했던 시기를 함께 했던 것에 대한 고마움 때문에 자꾸 울컥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캠핑클럽'에서 남다른 요리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보고 다른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말이 가장 기쁘다는 그는 "집에 놀러 온 친구들에게 맛있는 밥을 잘 먹여 보내는 게 가장 즐겁다. 맛집에 가서도 음식을 먹어보고 꼭 메모해서 나중에 똑같이 만들어 먹는다"며 "평소에 느긋한 성격인데 요리할 때는 굉장히 빠르게 회로가 전환되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옥주현은 오는 10월 2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스위니토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극 중 러빗 부인 역을 맡은 옥주현은 "3년 만에 두번 째로 출연하는 건데, 굉장히 설렌다. 이번에 처음으로 홍광호 배우와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됐고, 조승우, 박은태 배우와 호흡을 하게 돼 너무 기대된다"며 설렘을 표현했다.

더불어 옥주현은 "뮤지컬계 거장인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을 수십 년째 해온 연출가 에릭 셰퍼가 저희를 이끌어주기 때문에 작품성과 무대의 밀도가 엄청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배우로서 다른 어떤 칭찬보다 "옥주현이 나오는 작품은 뭐든 한번 봐야겠다"는 말이 가장 기분 좋다는 옥주현. 그는 "저의 공연을 자주 보러 오는 팬들에게 무척 고맙다. 저에게 특별한 걸 바라는 게 아니라 그저 제가 좋아서 오는 거지 않냐. 그런 사랑을 공짜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팬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고, 함께 영화를 보는 건, 그 사랑에 대한 약간의 답례일 뿐"이라며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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