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두번할까요’ 이정현이 권상우의 ‘아내바보’ 면모를 칭찬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아찔한 인터뷰’ 코너에서는 신작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제작 영화사 울림) 배우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이 전하는 촬영 비화가 공개됐다.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다.

이정현은 극중 밝은 로맨스퀸으로 변신했다. 그는 “항상 연기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역할, 연민을 자극하고 그런 것들 많이 들어온다. 그런데 이렇게 밝은 캐릭터는 처음 들어왔다. 사실 이런 연기를 어떻게 하나 걱정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정현은 “다행히 코믹 연기 대가 권상우 씨가 옆에 있어 잘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정현은 “권상우 씨 (집에) 하는 거 보면 정말 결혼하고 싶었다. 아들바보, 딸바보에 정말 아내 손태영 씨 밖에 모르잖냐”라며 사랑꾼 권상우의 면모를 언급하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는 10월 17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밖에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 ‘호우시절’,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퍼펙트맨’, ‘내 아내의 모든 것’, ‘변신’의 간략한 줄거리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