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ㆍ26)가 라이브 방송 중 가슴 노출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노브라 패션'으로 종종 시선을 끌어온 그를 두고 누리꾼의 의견도 분분하다.

설리는 지난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영상에서 설리는 머리를 단장하고 화장하는 방법 등을 보여줬다. 말은 따로 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신체 일부가 노출됐다. 헐렁한 상의를 입고, 브래이지어를 착용하지 않아 생긴 상황이다.

이 영상은 설리의 인스타그램에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누리꾼들이 녹화한 영상, 캡처 사진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설리의 '노브라 패션'은 종종 누리꾼의 관심을 받아왔다. 관련해 설리는 지난 6월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내게 브래이지어는 액세서리다. 어울리면하고 어울리지 않으면 안 한다. 속옷 착용은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설리는 크게 의식하지 않는 모양새다. 하루 뒤인 29일 SNS에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다시 근황을 전했다.

오히려 누리꾼의 의견만 분분하다. 일부 누리꾼은 정규 방송이 아닌 개인 방송이기 때문, 무리한 잣대를 가져다 댈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다. 소신대로 꾸준한 행보를 보이는 것을 응원하는 누리꾼도 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속옷 착용이 자유라지만, 가슴 노출이 일어날 정도라면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라이브 방송을 보는 시청자 중 미성년자도 있을 수 있기 때문,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라이브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