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생방송 투데이'에서 안무가 팝핀현준,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집을 공개했다.

1일 저녁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의 '이 부부가 사는 법' 코너에는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가 등장했다.

팝핀현준은 자신의 연습실을 먼저 소개했다. 그 곳에는 팝핀현준이 좋아하는 피규어가 가득차있었다.

팝핀현준은 "아내에게 다 싸게 샀다고 거짓말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자신의 취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애리가 "나와 함께 사러 가면 작은 것만 산다"고 하자, 팝핀현준은 "저 혼자 가서 고르면 큰 걸 산다"며 "제 아내는 모르겠지만, 딸은 이런 피규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대신 박애리는 "나는 뭔가를 모으는 취미는 없지만, 상장은 모은다"며 올해 수상한 판소리 명창부 대상 깃발을 비롯해 집안에 있는 수많은 상장과 트로피를 보여줬다.

이에 팝핀현준 또한 "내 트로피도 있다"며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집안 복도의 한 쪽 벽면을 꽉 채운 박애리의 캐리커쳐도 눈길을 끌었다. 아내에 대한 팝핀현준의 마음이 담긴 이 그림에서 여전히 신혼부부 같은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생방송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