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이 고전 중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15%도 위태로워 보인다.

7일 오전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시청률은 1부와 2부, 3부가 각각 12.6%, 13.3%, 1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송이 기록한 1부, 2부, 3부 각각 13.7%, 17.5%, 15.6%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던 '미우새'는 8월 16%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9월 반등 조짐이 있었지만 10월 첫 방송 시청률이 15%로 떨어지며 다시 하락세를 타게 됐다.

적수가 없을 것 같았던 일요일 지상파 3사 전체 예능 1위 타이틀도 위태로워졌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6일 방송이 14.1%(2부)를 기록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변화가 필요해 보이는 가운데, 이날 '미우새'에는 오랜만에 예능에 모습을 드러낸 가수 이승철이 출연했다. 아내와의 이야기 등을 꾸밈없이 털어놔 관심을 받았다. 또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의 다이어트 후 모습 등이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