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멤버 라운 탈퇴 후 6인조로 개편해 전격 컴백했다.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의 새 미니 앨범 '고 라이브(GO L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7일 오후 2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날 효진은 이번 앨범에 대해 "저희가 8개월 만에 컴백이고, 6인조로 새롭게 돌아왔다. 더 멋진 모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각오가 담겼다"고 밝혔다.

온앤오프는 지난 8월 멤버 라운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온앤오프는 새롭게 팀을 재정비하고 6인조로 컴백한 바.

효진은 "6명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게 됐는데 라운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뭉치고 연습에 몰두했다"며 "조금 더 책임감을 갖고 할테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와이(WHY)'는 데뷔 때부터 함께 한 모노트리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멤버 MK도 작곡에 참여했다. 좋아할수록 점점 망가져가는 자신을 멈출 수 없는 이유를 되묻는 내용을 담았다.

와이엇은 "6명이서 처음 선보이는 무대인데, '와이' 퍼포먼스에서 멤버별 개인 색깔이 돋보일 것 같다"고 밝혔고, 유는 "시작 부분에 발자국 소리가 있는데, 듣자마자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는 긴장감을 느꼈다. 팬들이 어떤 느낌을 받을지 기대된다"고 설레했다.


특히 온앤오프의 강점에 대해 와이엇은 "6인조로 개편되면서 각자의 색깔이 더욱 돋보인다"고 설명했고, 제이어스는 "휴머노이드 콘셉트가 독특하다. 스케일 큰 세계관, 좋은 노래 역시 강점이 아닐까 싶다"고 부연했다.

앞서 온앤오프의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사랑하게 될 거야'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아이돌 숨겨진 명곡'으로 꾸준히 인기를 모으며 화제에 오른 바.

이에 제이어스는 "활동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명곡으로 뽑아주신 걸로 알고 있다.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또 온앤오프가 '명곡 맛집'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런 좋은 말을 볼 때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두 손을 모았다.

이어 "사실 앞선 곡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번 컴백에 있어서 부담감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번 노래 역시 좋은 곡이라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온앤오프는 "음악방송, 팬미팅 등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이번 타이틀곡 '와이'를 들려주고 싶다. 많은 기대해달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온앤오프의 '고 라이브'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8시에는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