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남태현이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를 애도했다.

남태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담하고, 너가 이뤄놓은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갈게. 편히 쉬길 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생전 설리의 모습이 담겼다. 설리와 남태현은 1994년 동갑내기로 연예계 절친한 친구사이로 알려져있다. 남태현은 과거 설리에게 메이크업을 받는 사진을 올리는 등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특별한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 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지금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후 예정됐던 쇼케이스, 제작발표회 등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더불어 연예계 동료들도 설리를 애도하는 뜻을 전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남태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