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그룹 퍼플백(Purplebeck)이 한층 진한 색깔로 돌아왔다. 상큼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지닌 퍼플백의 색깔이 더욱 짙어졌다.

퍼플백(여울, 예림, 라연, 민이, 세연)은 최근 두 번째 싱글 '드림 라인(Dream Line)'를 발표하고 가요계 컴백했다. '드림 라인'은 묵직한 메이스 위에 얹혀지는 경쾌한 신디사이저와 반전을 선사하는 강력한 후렴구가 특징인 곡이다.

이번 새 싱글 '드림 라인'은 데뷔 싱글 '크리스탈 볼(Crystal Ball)' 활동을 마무리한지 한 달 반 여 만에 발표한 곡이다. 퍼플백은 "저희가 신인이기 때문에 많은 모습을 빨리 보여주고 싶어서 초고속 컴백했다"고 밝혔다.

여울은 "막 데뷔 했을 때는 방송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저희가 화면에 어떻게 나오는지도 몰랐다. 공백기 동안 멤버들 각자 개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고민하면서 새 싱글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새 싱글 '드림 라인'은 데뷔곡 '크리스탈 볼'보다 한층 성숙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묻어난다. 멤버들은 색다른 이미지 변신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세연은 "저희가 데뷔 때와는 이렇게 달라졌다는 것을 팬분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고, 민이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컴백 활동에서 주목해야할 포인트는 의상이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적게는 2kg에서 많게는 6kg까지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멤버들은 "몸매 라인이 강조되는 옷을 입기 위해 다들 열심히 살을 뺐다"고 밝혔다.

실제 멤버들은 이전보다 한층 슬림해지고 탄탄해진 몸매를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비결로 유산소 운동을 꼽은 멤버들은 "다이어트를 하기 힘들었지만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프로다운 면모를 엿보였다.

더불어 곡과 어우러지는 댄스 퍼포먼트 역시 이번 활동의 주된 포인트였다. 멤버들은 "춤을 많이 추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하며 각각의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퍼플백은 신곡 '드림 라인'에 대해 "꿈의 연결선"이라 정의했다. 각기 다른 꿈을 안고 모인 멤버들이 이제는 퍼플백으로서 단 하나의 꿈을 갖고 앞으로 달려나간다는 의미였다.

여울은 "처음에는 어떡하나 싶을 정도로 멤버들 각자 개성이 제각각이었다. 연습생 때는 서로 같은 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함께하다 보니 성격이 다르고 선호하는 게 달라서 절대 싸울 일이 없다. 무엇을 바라볼 때 서로 관점이 다르다 보니 할 얘기가 많아지는 것 같다"며 돈독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앞으로 퍼플백은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 여울은 "한 가지 색깔을 보여주기 보다 다양한 색깔을 선보이는 퍼플백이 되겠다. 팬들이 저희가 다음 컴백 활동 때는 무슨 콘셉트를 보여줄지 궁금해 했으면 좋겠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면서 성장하는 모습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