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놀면 뭐하니?-유플래쉬’ 유재석이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전대미문 드럼 독주회로 안방을 홀리며 ‘유재석 매직’을 제대로 증명한 가운데, 故 신해철과의 특별한 스페셜 무대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유플래쉬’ (연출 김태호, 임경식, 채현석)에서는 ‘지니어스 드러머’ 유재석의 전대미문 드럼 독주회 무대가 공개됐다. ‘드럼 독주회’에서 다양하게 펼쳐진 무대와 방송 직후 공개된 음원들은 장르가 곧 ‘유플래쉬’임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드럼,기타, 건반 등 뮤직 릴레이 작업에 참여한 모든 뮤지션들의 한 음 한음을 담아내며 위대한 음악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故신해철 모습이 담긴 영상이 무대에 공개되고, 그의 미발표곡 ‘아버지와 나 파트3’가 소개되자 현장은 놀라움과 뭉클함으로 가득찼다. 신해철이 만든 ‘날아라 병아리’를 들으며 힘든 시절 위로 받던 때가 있었다는 유재석.

“언젠가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로 태어나줘. 내 마음속 영원한 마왕. 그대에게”라는 유재석의 내레이션도 공개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신해철과의 특별한 스페셜 무대가 예고된 가운데 27일은 신해철이 팬들 곁을 떠난 지 5주기가 되는 날이다. 이에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신해철을 추억하며 더욱 의미 있는 방송이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