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김풍은 27일 서울 종로구 유현수 셰프의 식당에서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사회는 동료 웹툰 작가이자 함께 방송에도 출연 중인 주호민 이말년이 맡았고, 축가는 육중완 밴드의 육중완, 버블시스터즈의 랑쑈가 불렀다.

김풍의 결혼 소식은 지난 2일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자기 기사가 뜨는 바람에 알려야겠다"며 결혼 소식을 인정하며 대중의 축하와 응원을 자아냈다.

이후 김풍은 온라인 개인 방송을 통해 예비신부를 소개하며 "원래 아는 오빠 동생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다. 알고 지낸지 2년 정도 됐다. 언제부터 연애 감정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고 있었다"며 연애부터 결혼 준비 과정 등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또 그는 "우린 기념일을 특별하게 챙기지 않는다.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생일 정도만 챙겨주는 편"이라며 "큰 선물을 주고받기보단 식사를 함께하며 시간을 보낸다. 결혼 반지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김풍은 웹툰 작가로 데뷔해 '찌질의 역사'로 인기를 끌었다. 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