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꽃길만 걸어요' 설정환이 정유민의 만행을 막아섰다.

7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연출 박기현) 9회에서는 황수지(정유민)가 카페에서 만행을 벌였다.

이날 한수지는 자신의 물건에 걸려 넘어진 행인에게 오히려 화를 내며 소리쳤다. 행인이 사과를 요구하자, 한수지는 돈을 내밀며 "세탁비 여기 있다"고 어깃장을 놓았다.

연락을 받은 김지훈(심지호)은 봉천동(설정환)을 카페로 대신 보냈다. 봉천동은 김지훈과 달리 황수지에게 "사과 먼저 하고 가시라"고 옳은 말을 했고, 한수지는 분노했다.

황수지는 "이게 어디서 감히 이러냐. 김본부장 오라고 해라"며 소리를 더욱 질렀고, 봉천동은 보란 듯이 행인에게 "죄송하다. 어디 다치신 곳은 없냐"며 사과했다.

밖으로 나온 황수지는 "내가 사과를 받아도 시원찮을 판에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봉천동의 뺨을 때렸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