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김승현의 약혼자가 장정윤 작가로 드러났다.

13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이 연인 장정윤 작가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날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승현은 "프러포즈 할 때 꽃 선물 해줬다"며 연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승현은 "선물로 반지를 해주긴 했다. 다이아몬드 반지"라고 덧붙여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승현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자동차 문을 열어보는 장정윤 작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승현이 "김승현의 깜짝 프러포즈"라며 "장 작가 마음에 드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정윤 작가는 멀리 있는 김승현을 향해 손을 흔들며 "고마워요"라고 화답했다.

그간 김승현의 연인이 MBN 교양프로그램 '알토란'의 작가라는 사실만 전해졌을 뿐, 다른 정보는 드러나지 않아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터.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이날 최초로 공개된 장정윤 작가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일 김승현이 최근 '알토란' 작가 A씨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승현의 소속사 측은 "열애는 맞지만, 내년 1월 결혼한다는 건 사실무근"이라며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당황스럽다"고 결혼설을 부인했다.

이후 김승현은 '살림하는 남자들2'을 통해 열애 소식을 직접 밝혔다. 김승현은 "최근 언론에서 제가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제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이번에 일을 통해서 좋은 분을 만나게 됐다"고 열애 중임을 선언했다.

그는 "아주 진지하고 조심스럽게 잘 만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잘 만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제가 먼저 좋은 소식들을 빨리 알려드리겠다.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그간 김승현이 딸 수빈 양에게 자신의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모습, 결혼 계획을 알리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이밖에도 김승현은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인을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김승현이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김승현은 "같이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까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정도 많이 붙었다"며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