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나문희 김수안의 따뜻한 '워맨스'가 온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에서는 신작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 제작 지오필름)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한 편의 동화 같은 따뜻한 이야기가 완성됐다. 배우 나문희와 김수안의 나이를 넘어선 ‘워맨스’는 이 영화의 핵심 줄기로 기능했다. 좌충우돌인 듯하지만 따스한 이들 간의 소통은 세대를 넘어선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후문이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사투리 연기와 정감 가는 생활 연기가 돋보였다. 특히 마치 친할머니를 대하는 듯한 손녀 역 김수안의 실감 나는 연기력이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고.

허인무 감독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을 한 공간에 묶고, 그들이 자아내는 뭉클함 같은 것을 찾아내고자 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27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밖에 ‘나를 찾아줘’, ‘겨울왕국2’, ‘매리’, ‘가장 보통의 연애’, ‘프로포즈’의 간략한 줄거리와 영화 ‘기생충’ 배우 이정은, 명대사 패러디 신드롬 김응수의 면면이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