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복면가왕' 오늘의 날씨인 배우 김강현이 눈물을 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의 네 번째 방어전이 시작된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오늘의 날씨가 오늘의 운세에 패배했다.

오늘의 날씨는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가면을 벗은 오늘의 날씨는 김강현이었다. 김구라가 오늘의 날씨의 정체를 단번에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출연한 영화마다 대박이 난 김강현은 "지난해 찍어놓은 영화가 올해 줄줄이 개봉했다. 제가 잘했다기보다는 잘될 영화여서 잘 됐다. 저는 어떤 역할이든 가리지 않고 절 필요로 하는 역이면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강현은 "제 목소리를 싫어하는 감독님들이 계셨다. 어떤 분은 오디션 끝나고 '그 외모와 목소리로 왜 배우를 하려고 하냐'고 해서 많이 울기도 했다"며 오열했다.

이어 그는 "제 목소리를 알아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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