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을 상습아동학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창환 대표 프로듀서(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가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피소됐다.

티브이데일리 취재 결과, 지난 8월 이석철 이승현 측은 김창환 프로듀서를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은성 정사강 등도 위증 혐의로 함께 고소·고발당했다.

이은성과 정사강 등은 지난 6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문영일PD, 김창환 프로듀서, 미디어라인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창환 프로듀서는 이들에게 위증을 하도록 교사한 혐의다.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는 문영일에 대해 징역 2년, 김창환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미디어라인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의 선고를 내렸다.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은 1심 결과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2심의 첫 심문 기일은 지난 9월 27일 진행됐으며, 이달 27일 4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은성과 정사강은 지난 1월 이석철 이승현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은성 정사강은 지난해 12월 미디어라인이 연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의견에 반박을 펼쳤다. 해당 사건은 경찰 조사가 마무리돼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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