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박진영의 신곡 '피버(FEVER)'에 참여한 피처링 뮤지션이 드디어 공개됐다.

박진영은 20일 오전 게재한 새 티저 영상을 통해 이번 앨범 작업 과정에서 호흡을 맞춘 뮤지션이 수퍼비(SUPERBEE)와 비비(BIBI)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SNS 채널에 피처링진의 이니셜 'S'와 'B'를 오픈하고 "둘 다 각기 다른 경연 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분들입니다. B는 있지(ITZY) 예지 때문에 알게 된"이라는 힌트를 남겨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비비는 '괴물 신인' 있지 예지와 함께 SBS '더 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박진영은 "신인 가수 중 유독 가사 쓰는 게 눈에 띄고 자기 색깔이 뚜렷해서 래퍼가 아님에도 랩을 부탁한 분"이라고 전했다. 박진영의 목소리와 비비의 래핑이 어떤 조화를 이룰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니셜 S의 수퍼비는 엠넷 예능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로 얼굴을 알린 래퍼다.

영화 포스터 같은 분위기의 엘리베이터 장면, 박진영 표 '코믹 섹시'를 느낄 수 있는 '방아 신' 그리고 온도계까지 티징 콘텐츠는 신곡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곡 '피버'는 보드빌(Vaudeville: 20세기 초 미국 극장식당에서 펼쳐지던 엔터테인먼트)의 대명사인 미국 맨해튼의 코튼 클럽(Cotton Club)과 그곳의 전설들 중 박진영이 가장 좋아하는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Sammy Davis Jr.), 니콜라스 형제(Nicholas Brothers)의 쇼를 보고 영감을 얻어 탄생한 곡이다.

20세기 초 엔터테인먼트 쇼인 보드빌의 클래식한 요소들을 트렌디하게 재구성한 2019년 박진영 표 보드빌 쇼를 만나볼 수 있다.

박진영은 오는 30일 '피버'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하고, 오는 12월 1일 정식으로 음원을 발매한다.

신곡 발표 후에는 전국 투어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로 팬들과 만난다. 이번 콘서트는 12월 21일 저녁 6시 대구 EXCO 5층 컨벤션홀, 25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28일 저녁 6시와 29일 오후 5시 그리고 31일 밤 9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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