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우아한 모녀’ 차예련 최명길의 복수가 진척되며 주변인물들의 감정에 파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 20회에서는 차미연(최명길), 한유진(차예련), 구해준(김흥수), 구재명(김명수), 서은하(지수원), 홍인철(이훈), 조윤경(조경숙), 홍세라(오채이), 데니정(이해우)을 둘러싼 복수 멜로극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하는 딸 홍세라와 구해준의 약혼이 엎어지려는 상황에서 우연히 한유진과 독대했다. 딸을 해코지했다고 여긴 서은하는 유진의 존재가 갑자기 굴러들어온 돌이자 눈엣가시일 뿐이었다.

은하는 다짜고짜 한유진의 뺨을 때리며 “한 번 더 추잡한 소문 들리는 날엔 가만히 두지 않겠다”라고 화를 냈다.

미연은 그런 은하의 손을 붙잡으며 만류했고, 유진은 “저야말로 오늘 뺨 맞은 것 잊지 않겠다”라며 눈에 불을 켰다. 두 사람은 친모녀 사이로, 향후 해당 진실에 관한 파국이 예상된다.



이와 동시에 구해준은 세라에게 “우리 결혼 도저히 안 되겠다”라며 자발적 의지로 파혼을 선언했다.

세라는 “대체 왜, 제니스 때문이야?”라며 제니스(한유진)의 존재를 들먹였다. 구해준은 이를 전혀 부정하지 않았다.

해준은 “미안하다. 세라야. 내가 제니스 많이 좋아해”라고 얘기했다. 세란은 절규하며 “대체 왜”라고 소리쳐 시청자들의 극적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우아한 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