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하승진이 ‘저질 체력’을 인정한 가운데 아내 김화영이 ‘돌직구’를 날렸다.

3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이휘재 박명수 장영란 진행 아래 하승진 아내 김화영과 누나 하은주와 아들 딸과 우지원, 김빈우 남편 전용진, 최연제와 미국인 남편 케빈 고든, 교통사고로 홍역 치른 함소원 진화, 홍현희 제이쓴, 배우 김용명 박효준의 구기자 농장 방문기, 정준호 이하정 등의 부부 혹은 가족 생활기가 공개됐다.

하승진은 농구선수에서 은퇴한 지 약 반 년이 됐다. 이날 하승진은 10대들과 농구 시합을 붙게 됐다.

하승진은 몹시 힘들어하며 벤치에 앉아버렸다. 그는 긴급 심장 마사지를 하며 “몸이 썩었다”라며 자신의 저질 체력을 인정했다.

하승진은 “몸이 아예 안 움직이더라. 이팔청춘이라는 말을 느꼈다”라며 10대들의 남다른 근성과 체력에 혀를 내둘렀다.

이때 아내 김화영, 아들, 딸, 하은주가 하승진을 응원하기 위해 코트에 등장했다. 하승진은 겨우 승부욕을 끌어올리며 농구장에 다시 출격했다. 그는 갑작스레 덩크슛을 선보이며 훨훨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김화영은 "고등학생 상대로 아빠가 덩크슛 날렸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날 하은주는 우지원 등 모든 농구단에게 직접 싸온 도시락을 대접했다. 또한 전 농구선수 출신이기도 한 하은주는 막간을 이용해 동생 하승진과 농구 자유투 대결을 벌이며 남다른 긴장감을 선사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