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하성운이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논란에 관련해 입을 열었다.

Mnet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사실을 드러난 가운데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안에더 순위 조작 멤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워너원으로 데뷔해 현재 솔로로 활동 중인 하성운이 입을 열었다. 그는 6일 새벽 자신의 공식 팬카페르 통해 "혹시나"라는 제목으로 글 하나를 게재했다.

하성운은 "걱정 하시는 분들 있을거 같아서 왔어요. 걱정하지마세요. 뭐든"이라고 적으며 자신은 조작 멤버가 아니라는 뜻을 암시했다. 하성운을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그가 직접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검찰이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제작을 총괄한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는 2017년 진행된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온라인 및 생방송 문자투표 결과에 나온 A 연습생의 득표수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A 연습생은 최종 데뷔 조인 상위 11명에 포함됐지만 순위 조작으로 인해 11위 밖으로 밀려난 것. 대신 김용범 CP는 11위 밖에 있던 B 연습생의 순위를 데뷔 조에 포함되도록 조작했다.

워너원은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까지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약 1년 6개월 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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