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정승환이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한 소감을 밝혔다.

정승환은 5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나름대로 바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이제 '음악의 숲' 생방을 기다리며 오늘이 가기 전에 서둘러 몇 자 적으려 해요"라며 신곡의 흥행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승환은 "이번 작업은 유독 힘이 들기도 했지만 작업이 진행되고 소중히 만든 곡들에 살이 더해질수록 이루 말할 수 없는 설렘과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곡들이 세상에 들려지고 있음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늘 저를 기다려주시고 제 음악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합니다"라며 "부족한 사람과 노래에 기꺼이 소중한 힘과 마음 보태주시고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께 역시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계속해서 노래할 수 있었어요. 또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다음주에 있을 공연까지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준비하고 있을게요! 모두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이 되길 바라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정승환은 5일 저녁 6시 발표한 신곡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으로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 차트 1위(6일 오전 9시 기준)를 싹쓸이했다.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은 지난해 발표한 '눈사람'에 이어 또 한번 아이유, 제휘와 작업해 탄생한 곡이다. 아이유가 작사를 맡았고 프로듀서 제휘가 작곡과 편곡을 맡아 설렘 가득한 겨울 감성의 아름다운 장면을 담았다. 한층 성숙해지고 테크닉적으로나 감성적으로 충만해진 정승환의 보컬은 이 노래를 만나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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