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골든슬럼버’가 흥행에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제작사 영화사집)는 지난 해 개봉해 관객수 약 138만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 116만 명을 가까스로 넘긴 영화다.

평범한 택배기사로 사는 건우(강동원)가 유년기의 친구였던 무열(윤계상)과 얽히고설킨 가운데, 유력 대선후보의 폭탄 테러가 발생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추적스릴러다.

영화의 스케일이나 스릴을 꾀하고자 했던 연출 의도, 메시지와 별개로 다수의 관객들이 해당 영화에 혹평을 줬다. “억지 감동이었다” “개연성 없고 스토리가 조잡했다” 등의 의견이 포털사이트 주된 네티즌 평으로 부각된 가운데, 실제로 영화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렸다.

배우 강동원의 연기 투혼과 별개로 스토리나 연출을 향한 관객들의 불만이 폭주한 해당 영화는 하릴없는 범작으로 남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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