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전 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했다.

정가은은 지난 13일 전 남편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정가은은 일정한 직업이 없고, 자동차 이중매매 등으로 사기죄 처벌을 받은 전과자 A씨가 정가은의 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돈을 지급받는 것처럼 꾸며 돈을 편취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정가은은 A씨가 결혼 준비 과정에서 건네받은 통장을 이용해 자동차 매매 사기를 벌였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정가은이 약 2년 5개월 동안 편취당했다고 주장하는 금액은 132억원.

뿐만 아니라 정가은은 A씨가 자신에게 1억원 이상의 재산상 이득을 편취했으며, 양육비 등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실은 17일 처음 알려졌다. 이후 누리꾼들은 지난 15일 게재된 정가은의 SNS 글에 주목하고 있다. 정가은은 "오늘은 억지로라도 웃어지지가 않아"라며 힘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정가은의 지인들과 누리꾼들은 "언니 힘내세요" 등 댓글을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득녀했다. 2년 만인 2017년 12월 합의 이혼을 해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최근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를 시도, 활발한 방송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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