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지창욱이 자신의 흡연 영상을 SNS에 공개해 논란이 커졌다. 지창욱은 논란을 개의치 않는 가운데 팬들이 사과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20일 디씨인사이드 지창욱 갤러리는 지창욱의 SNS 영상 게재에 대한 성명문을 밝혔다.

해당 성명문에는 "지창욱의 최근 SNS로 인해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부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지창욱이 유명 연예인으로서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중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야 할 연예인이 괜한 구설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 같아 팬들이 대신 사과드린다"며 "향후에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창욱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는 사과의 말도 적혀있다.

앞서 지창욱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흡연을 하고 있는 자신의 얼굴을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게재 후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스토리의 특성 상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지창욱이 연예인으로서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음에도 청소년도 쉽게 접할 수 있는 SNS 플랫폼에 흡연 영상을 올린 것을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SNS는 개인의 자유이며 흡연 또한 성인이라면 개인의 기호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등장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하지만 지창욱은 해당 영상 게시 이후에도 해외 여행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는 등 '마이웨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속사 측은 "SNS는 개인 계정이기 때문에 회사 측이 내놓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팬들이 직접 사과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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