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내의 맛'에서 뮤지컬 배우 김지철이 아내 신소율에게 감동의 프러포즈를 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신소율, 김지철 신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지철은 결혼식을 3일 남기고 한 카페에서 남자 둘과 만남을 가졌다. 김지철은 함께 한 뮤지컬 배우 손유동, 진태화에 "프러포즈 한다. 지금. 그래서 프러포즈를 위해 너희를 불렀고 여기 대관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세 사람은 힘을 모아 프러포즈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 신소율이 장소에 도착했다. 김지철은 정장을 차려 입고 피아노 앞에 앉았고 이 모습을 본 신소율은 깜짝 놀라 문 앞에서 멈춰 섰다. 이어 그는 실소를 터트리다 프러포즈 장소 한가운데로 이동했다.

이후 김지철은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낫띵 배러(Nothing Better)'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런 예비 남편의 모습을 보며 신소율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김지철은 피아노를 멈추고 신소율 앞에 다가가 "이런 거 싫어하는 거 아는데 한 번 준비해봤다"며 "당신이 사랑하는 아버님, 어머님, 머냥이, 딱지까지 제가 다 지켜드리고 보살피면서 평생 잘 살도록 노력해볼게요.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프러포즈했다. 신소율은 배시시 웃으며 김지철이 건넨 꽃다발을 받아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