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에게 '대상'을 선사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의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3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저녁 방송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MBC 연예대상)의 시청률은 1부와 2부가 각각 11.0%와 14.7%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편성, 방송돼 온 예능 프로그램 '선을넘는 녀석들 리턴즈'와 '구해줘 홈즈'가 각각 2~3%, 5~7%대의 시청률을 기록해 온 것과 비교해 높은 시청률이다.

또한 같은날 밤 지상파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의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은 1, 2, 3부가 각각 10.7%, 12.3%, 12.2%를 기록했고,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부가 9.0%, 2부가 12.5%를 기록했다.

이날 'MBC 연예대상'이 선택한 대상의 주인공은 박나래였다. '나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을 안정적으로 이끈 박나래는 3수 끝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상 후보로 거론됐던 유재석은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데뷔 첫 신인상을 들어 올렸다.

이 외에도 유튜브 자이언트펭TV에 출연 중인 크리에이커 펭수가 시상자로 등장해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MBC 연예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