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배우 신성록이 '집사부일체'의 새 멤버로 등장했다.

12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새 멤버 신성록이 합류했다.

이날 신성록은 번개맨 분장을 한 채 등장했다. 신성록은 "제가 너무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이다. 전 굉장히 진지하다"며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신성록은 "이런 옷을 처음 입어봤는데 내 옷처럼 잘 맞는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예상치 못한 차림새로 등장한 신성록을 본 기존 멤버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 했다. 당당한 신성록의 모습에 이승기는 "이 형이 너무 준비가 잘돼있다"며 감탄했다. 이상윤은 "아까 보니까 BGM 깔아달라고 하더라"고 하며 황당해했다.

그런 와중에도 신성록은 "이런 거 처음 해봐서 너무 즐겁다"며 "번개맨"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신성록을 탐구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신성록은 미리 작성해온 자기소개서를 멤버들에게 건넸다. 키가 188cm라는 신성록은 곧장 '집사부일체'의 최장신 멤버로 등극했다.

신성록이 소개한 자신의 장점은 매사에 긍정적이라는 것. 그는 등장 이후 계속해서 웃음을 잃지 않았다. 단점에는 허언증과 성급함이 적혀있었다. 이에 신성록은 "방금 이야기도 거의 허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존 멤버들을 표현해보라는 질문에 신성록은 이승기를 '예능 내비게이션'이라고 표현했다. 신성록은 "이승기를 안 만났으면 예능을 안 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살인마 등의 드라마 캐릭터로 유명하니까 예민하고 날 서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실제 만나보니 이렇게 재밌는 사람이 없더라. 그래서 예능프로그램을 하라고 추천했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끝으로 신성록은 '집사부일체'에 부탁하는 말에 "당분간 내 위주로 캐릭터를 잡자"는 답을 적었다. 기존 멤버들은 상상 이상으로 당당하고, 예능프로그램에 금세 적응하는 신성록의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 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