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빌보드 차트에서 케이팝의 새 역사를 썼다.

3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지난 달 21일 발매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타이틀곡 'ON(온)'이 핫100 차트 4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자체 기록이었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진입 순위 8위를 뛰어 넘는 기록이자 케이팝 최초의 기록이다. 핫100 최고 기록인 2위에 올랐던 싸이 '강남스타일'은 진입 당시 6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차트는 라디오 에어(방송 횟수), 음원,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한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음원 끼워팔기, 일명 번들 등의 홍보 마케팅 없이도 4위라는 역대급 기록을 쓰며 위용을 과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날 발표된 빌보드 200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을 따지는 차트로, 방탄소년단은 2018년 6월 발매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傳 'TEAR')' 1위를 시작으로 리패키지 앨범과 미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이번 앨범까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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