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직업 공개에 이어 본격적인 이들의 감정 싸움, 썸 등이 시작됐다. 1차적으로 박지현 천인우, 두 사람은 통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반전 여지는 섬세한 예술가 정의동, 수의예과 대학생 이가흔이었다.

8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하트시그널3)에서는 이상민, 한혜진, 김이나, 윤시윤 등 진행 아래 출연자 천인우, 임한결, 정의동, 매기남 김강열, 박지현, 이가흔, 서민재, 매기녀 천안나 등의 직업, 나이, 학교, 숙소 내 ‘썸’ 기류, 스펙 등이 공개됐다.

앞서 천인우 직업, 실리콘밸리 페이스북 종사자였다는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천인우의 화려한 ‘스펙’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그는 시작부터 박지현에게 마음을 드러내왔고 이날 방송에서 드디어 박지현 마음이 드러났다.

박지현 속마음 역시 천인우를 향해 있었다. 박지현은 친구, 지인들을 만나 “크리스마스 선물을 그 분과 같이 보면서 얘기를 나눴다”라며 “나는 그 분이 포장한 것인 줄 알고 그걸 골랐는데 그게 아니더라”라며 천인우를 향한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미 박지현, 천인우 마음이 서로를 향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하지만 반전의 여지는 충분했다. 조형 작가 직업 공개를 한 감수성 풍부한 정의동 이상형은 박지현인 것으로 드러났고, 박지현 역시 지인들에게 정의동과 연애 가치관이 비슷하다는 점을 귀띔했다.

실제로 예술가인 정의동은 누구보다 여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이해할 만한 여지가 충분했ㄷ. 자상한 다정함, 여자들이 좋아하는 책, 사진 등 공유 콘텐츠를 많이 가진 정의동은 박지현을 짝사랑하는 만큼 그가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스스로 발굴할 수 있는 타입이었다.

토이의 ‘좋은 사람’이 BGM으로 깔린 가운데 정의동은 모두가 출근한 시간, 홀로 집안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집안일을 시작했다. 한혜진, 피오, 윤시윤 등은 “요정이야? 이게 바로 정의동”이라며 그의 섬세한 면모를 칭찬했다.

정의동은 음식을 좋아한다는 박지현을 떠올리며 홀로 제육볶음을 완성하기도 했다. 집에 돌아온 이가흔, 천인우 등은 정의동의 섬세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가흔 마음이 가는 남자 역시 남자답고 점잖은 천인우였다. 이가흔은 천인우에게 짝보조개, 눈 모양을 보여주며 자신의 외모를 은근히 어필하기도 했다. 두 사람 기류를 알아챈 박지현은 두 사람 사이에 끼어 둘 사이를 의식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