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부부의 세계’ 시청률,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폭로전과 보복으로 수직상승했다. 이에 따라 ‘부부의 세계’ 재방송, 원작 등을 향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11일 오전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JTBC스튜디오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5회 시청률 전국 14.7%, 수도권 16.1%를 기록했다. 이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이며 동시간대 1위 수치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지선우(김희애)가 여다경(한소희)과 불륜을 일으킨 남편 이태오(박해준)의 실체를 여다경 집안에 모두 폭로하는 후반부 10분의 폭풍 같은 스토리텔링이 반향을 일으켰다.

마치 마지막회의 절정을 쏟아내는 듯한 극적 분위기는 시청자들에게 서슬 퍼런 긴장감을 선사해낸 것이다. 이와 함께 지선우는 손제혁(김영민)과 동침한 사실을 이태오에게 고백하며,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상황으로 보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고예림 역시 지선우의 지령 아래, 남편 손제혁의 바람을 알게 된 듯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사실상 모든 상황이 이들 두 부부를 집어삼킨 셈이다. 이 같은 파워풀한 극적 전개에 따라 ‘부부의 세계’ 시청률 역시 어마어마한 수치로 JTBC 드라마국에 날개를 달았다. 오늘 밤 10시50분 6회 방송.

‘부부의 세계’ 원작,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트’다. 현재 ‘부부의 세계’ 재방송, 몇부작, 인물관계도, 김희애 나이, 김희애 패션, 넷플릭스, 한소희 타투 담배 등 화제의 검색어가 대형 포털사이트를 장악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부부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