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서민갑부'에서 알로에 사업으로 성공한 권도영 장화자 씨 부부가 등장했다.

28일 저녁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서민갑부'에서는 알로에 사업으로 약 200억원의 자산을 일궈낸 권도영, 장화자 씨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부부는 3만 평(약 10만㎡) 규모에서 사포나리아 알로에를 재배 중이다. 이를 활용해 즙이나 환으로 가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권도영 씨는 "알로에 시장은 엄청 큰 시장이다. 화장품에는 거의 다 알로에가 들어간다"며 확신을 드러냈다.

특히 권도영 씨는 알로에 생잎과 여러 과일 농축액을 섞어 낸 알로에 즙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생잎으로만 만들었을 때보다 세 배 이상의 부가가치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로에는 다른 작물보다 키우기가 쉽고, 1년에 4~5회 수확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게다가 알로에 하나당 10개 이상의 모종을 얻을 수 있어 그 자체로 돈이 되는 셈이다.

월 평균 매출은 1억4000만원. 연매출 약 17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권도영 장화자 씨의 알로에 사업은 해외로 확장 중이다. 권도영 씨는 "베트남 호치민에 매장과 농장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도 미얀마로 사업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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