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혜은이가 배우 김동현과 결혼 생활을 끝냈다.

혜은이의 소속사 아랑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두 사람이 지난해 이혼 절차를 밟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밝혔다.

혜은이는 이날 밤 방송되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이혼과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혜은이와 김동현은 지난 1990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후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혜은이는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1975년 가요계에 입문한 혜은이는 데뷔곡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이별의 종점' '진짜진짜 좋아해' '감수광' '뛰뛰빵빵'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김동현도 같은 해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여명의 눈동자' '일지매' '대조영' '아내의 유혹' 등 인기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과 2016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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