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에서 가수 나태주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10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주윤발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2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체대오빠와 보너스가 대결을 펼쳤다. 먼저 체대오빠는 신유의 '시계바늘'을 선곡해 구수한 목소리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보너스는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고운 미성으로 소화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나고 윤상은 "그야말로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무대였다. 두 사람 모두 개성이 강했다"라며 "체대오빠는 힌트를 많이 줬다. 보너스는 이은하 선배는 아니지만, 완성도 있는 보컬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유영석은 "보너스가 발음과 음색이 이은하랑 정말 비슷하다. 정체보다 다음 노래가 궁금하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홍잠언은 "체대오빠는 저번 주에도 느꼈지만 100% 나태주 같다. 턱이 나태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보너스가 13표를 얻으며 5표 차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아쉽게 3라운드 진출하지 못한 체대오빠는 자신의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주인공은 바로 나태주였다.

나태주는 "사실 출연 전에 홍잠언이 판정단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금방 정체가 탄로 날까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로 알아보더라"며 "조만간 솔로 트로트 앨범을 발매 준비하고 있다. 트로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