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부부의 세계 15회' 박해준, 한소희 결별이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이 같은 갈등 고조화는 동시간대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 안보현 출연마저 넘은 콘텐츠 파워로 이어졌다.

1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방송된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 15회 시청률 전국 24.4%, 수도권 28.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부부의 세계' 15회 분량에서 드디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수치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결국 불륜녀로 관계를 맺은 아내 여다경(한소희)에게도 버림 받는 이태오(박해준)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오는 여전히 지선우에게서 집착을 끊어내지 못하며, 아들 이준영(전진서)에게 이 미련을 끊어내지 못하고 준영을 집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여다경은 그런 이태오의 집착을 알고 있었기에 부자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여다경은 결국 이태오에게 “난 지선우 대용품이었다”라는 깨달음을 전하며, 이태오에게 비로소 이별을 고했다. 여병규(이경영) 역시 딸의 뜻에 따라 사위를 외면하며 이태오는 빈털터리가 됐다.

현재 ‘부부의 세계’ 원작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트’ 결말, 시청률, 김희애 나이, 김희애 패션, 한소희 나이, 인물관계도, 상간녀 뜻, 15회, 16회 예고 등이 포털사이트 자동완성 검색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345회 시청률 1부 5.6%, 2부 6.9%(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안보현 나이, 손담비 나이, 어머니 등이 화제성을 견인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부부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