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가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9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부문에서 방탄소년단 '필터'가 10단계를 도약하며 4위에 올랐다. 또한 전 세계 여성들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 매체 '더 에브리걸(The Everygirl)'의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플레이리스트 톱10에 유일한 한국어 곡으로 선정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필터'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최고 3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14위에서 10계단 상승한 4위로 상위권에 머물러 있다. '더 에브리걸'은 전 세계 여성들을 위한 금융, 패션, 여행 등 전반적인 사회활동에 대한 팁을 제공하는 매체로, 포브스가 선정하는 '밀레니얼 여성을 위한 100대 웹사이트'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특히 100만 팔로우를 자랑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필터'는 지난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의 수록곡이자 지민의 솔로곡으로, 섹시함과 사랑스러움을 넘나드는 지민의 무한한 변신을 필터를 바꿔 끼듯 변화한다는 가사에 녹여낸 라틴 팝 장르의 노래다.

지민은 그간 방탄소년단 앨범을 통해 '라이(Lie)', '세렌디피티(Serendipity)' 등 솔로곡을 발매했다. 19일 미국 아이튠즈 TOP 700에 '라이' '필터'가 방탄소년단 노래로 유일하게 진입했으며, 미국 아마존 'Songs' 부문의 '베스트셀러' '뉴 릴리즈'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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