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항 덮죽집 사장이 자신의 가게 메뉴와 유사품을 팔고 있는 프랜차이즈 덮죽더죽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포항 덮죽집 사장은 9일 SNS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다. 뺏어가지 말아 주세요. 제발.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골목식당에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보낸 3개월 동안…"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덮죽덮죽의 표절 건에 대해 호소했다.

이어 "포항 골목식당 출연 덮죽집은 서울 강남 그 외 지역의 업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프랜차이즈 덮죽덮죽 측은 "국내 1호 덮죽 프랜차이즈 '덮죽덮죽'이 오픈과 함께 동시에 5개 지점과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지했다.

이와 함께 덮죽덮죽 측은 배달 어플리케이션인 배달의 민족 자사 홍보 문구에 '백종원의 골목식당' 덮죽을 언급하기도 했다. 덮죽덮죽은 '골목식당'에 출연한 포항 덮죽 집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곳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덮죽덮죽이 포항 덮죽집의 메뉴와 이름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며 비난하고 있는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