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영화 '도굴'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제작 싸이런픽쳐스)이 지난 주말 15만639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27만6614명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영화 '런'(감독 아니쉬 차간티·배급 올스타엔터테인먼트)이 지난 주말 11만83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1만59181명이다. '런'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병 때문에 외딴 집에서 엄마와 단 둘이 지내던 소녀 클로이가 엄마에 대한 사소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제작 더 램프)이 지난 주말 5만11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53만3754명이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원·제작 오스카 10 스튜디오)이 지난 주말 3만550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1만2979명이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추억의 검정고무신' '텍스 콜렉터' '마리 퀴리' '극장판 바다 탐험대 옥토넛 : 대산호초 보호작전'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순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5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도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