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 여배우 문제, 선우은숙 울게 한 큰 요인으로 드러났다.

4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신동엽 김원희 진행, 이혼 경력 게스트 김새롬, 양재진 정신과전문의,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 여배우 문제, 유튜버 최고기 유깻잎(본명 유예린) 나이, 결혼 이후 이혼사유, 직업, 자녀, 며느리 직업, 집, 차, 고향 등 비화가 공개됐다.

이날 선우은숙 이영하, 두 사람의 여행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둘은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선우은숙은 결혼 생활 자신을 가장 괴롭혔던 ‘이영하 여배우’ 문제를 언급했다. 선우은숙에 따르면 자신은 이영하 여배우 문제로 둘째인 아들을 회피하는 심경으로 임신했다고. 당시 집에서 일하는 아줌마가 “그 여자가 우리집 주차장에 와 있다”고 선우은숙에게 일러줬고, 이영하는 그 여배우와 함께 골프를 치러 가기로 했었다는 것.

선우은숙은 “그때 그 여자도 미웠고 자기도 보기 싫더라”라며 당시 자제해줄 생각이 있었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영하는 상황을 눙치며 제대로 된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대신 “그 여배우 분이 선우은숙 당신한테만 그런 게 아니었다. 예쁘고 어리면 다 그렇지 않냐”고 답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그건 중요하지 않았다. 난 방송국을 그만두고 싶더라”라며 “그 여자가 날 너무 괴롭혀서 방송국을 좀 쉬면서 아이를 키워야지 했다”라며 당시를 아프게 회상했다. 그럼에도 이영하는 그 여배우를 계속 만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영하는 당시 감정에 대한 대답을 회피했고, 선우은숙은 결국 “내가 바랄 걸 바라야지”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영하 나이 1950년생, 선우은숙 나이 1959년생이다. 현재 '이영하 여배우' 건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