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12월 둘째주(12월 7일~13일) 겨울을 알리는 따뜻한 앨범과 화려한 연말을 닮은 앨범들이 동시에 쏟아졌다.

◆ 아이즈원 - '원릴러 / 액트 IV(One-reeler / Act IV)' (발매일 12월 7일)

아이즈원의 네 번째 미니앨범. 단편 영화를 뜻하며 아이즈원 멤버들의 아름다운 청춘과 성장의 과정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총 세 가지 신의 형식으로 표현했다. 신 #1 '컬러 오브 유스(Color of Youth)'는 12명의 청춘과 아름다운 순간의 찰나를, 신 #2 '비커밍 원(Becoming One)'은 서로를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우리라는 의미를, 신 #3 '스테이 볼드(Stay Bold)'는 12명이 함께일 때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우리’를 보여준다. 타이틀곡 '파노라마'를 포함해 총 6곡 수록.

김지하 - 따뜻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의 곡들. 기분 좋아지는 음악들.
김한길 - 다채로운 매력이 담겼다. 팬들에겐 선물과 같은 앨범.
오지원 - 이번에도 잘 만든 스토리가 앨범에 흥미를 더함.

◆ 준케이 - '20분' (발매일 12월 9일)

앨범의 제목처럼 새 앨범의 전체 러닝 타임은 약 20분이다. 그는 이 시간 동안 본인의 이야기를 노래하며 듣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타이틀곡 '30분은 거절할까 봐'는 준케이와 JYP 수장 박진영이 협업한 곡이다. 이를 포함해 총 7곡 수록.

김지하 - 다양한 사운드가 인상적.
김한길 - 매력적인 음색으로 풀어낸 다채로운 앨범.
오지원 - 점점 더 컬러를 찾아가는 듯. 2PM과는 또 다른 준케이 솔로.

◆ 백예린 - '텔어스바웃유어셀프(tellusboutyourself)' (발매일 12월 10일)

앨범명은 '네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줘'라고 자신 안의 수많은 자아에게 건내는 말을 의미한다. 한해 동안 겪은 경험을 토대로 써내려 간 일기장같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0415' '헤이트 유(Hate you)'를 포함해 총 14곡 수록.

김지하 - 더 다양해진 음악들.
김한길 - 경험을 녹여낸 가사가 인상적.
오지원 - 앨범마다 놀라운 백예린의 음악적 센스.

◆ 이승기 - '더 프로젝트(THE PROJECT)' (발매일 12월 10일)

이승기가 5년 만에 발매한 정규 7집 앨범. 윤종신, 용감한 형제, 넬, 에피톤 프로젝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서들과 협업했다. 타이틀곡 '잘할게'를 비롯해 이승기표 발라드로 꽉 채워졌다.

김지하 - 수록곡들이 매력적.
김한길 - 한층 성숙해진 음색과 감성.
오지원 - 발라더 이승기는 언제나 환영.

◆ 김호중 - '더 클래식 앨범(THE CLASSIC ALBUM)' (발매일 12월 11일)

김호중의 클래식 미니앨범이다.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 가곡 칸초네 등이 수록됐다. 뮤지컬 넘버 '지금 이 순간'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도 만나볼 수 있다.

김지하 - 트로트와는 또 다른 매력. 역시 울림 있는 목소리.
김한길 - 가슴을 울리는 묵직한 보이스.
오지원 - 트로트 가수가 아닌 김호중의 색다른 목소리. 대중적이면서도 신선한 매력에 귀 기울이게 되는 앨범.

◆ 원위 - '메모리 : 일루전(MEMORY : illusion)' (발매일 12월 11일)

원위의 첫 싱글이다. 멤버 용훈이 영화 '노트북'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자작곡인 타이틀곡 '기억 속 한 권의 책'을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됐다.

김지하 - 취향저격 분위기. 보컬 음색과 연주 모두 매력적.
김한길 -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귓가를 자극.
오지원 - 전곡 자작곡이라는 점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정리=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