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이승기가 베스트 발라드 상의 주인공이 됐다.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이하 '골든디스크어워즈')가 9일 오후 비대면 진행됐다.

이날 이승기는 MC 박소담의 호명과 함께 베스트 발라드 상을 품에 안게 됐다. 이승기는 "너무 감사하다. '4년 8개월 만'이라는 소개가 나왔는데, 체감은 더 길었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제가 이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여러 고민과 걱정이 있었고, 가수로서 여러분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까 고민하며 가슴 졸였다"는 이승기는 "오랜만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반겨주시고 제 음악을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가수로서 존재의 이유인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는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앨범 작업하는 동안 뒤에서 많이 애써주신 소속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가수 활동을 다시 하니 더 떨리는 것 같다. 이렇게 베스트 발라더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목소리로 보답하겠다"면서 "감사한 분들을 모두 열거하고 싶지만 너무 떨려서 생각이 안 난다. 내년엔 상황이 조금 더 나아서 많은 분들이 위안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달 10일 정규 7집 'The Project'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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