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 사랑스럽고 닮고 싶은 ‘워너비’ 커리어우먼이 왔다.

18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 연출 김다희) 첫 방송 1회에서는 인물관계도 속 등장인물 윤송아(원진아), 채현승(로운), 이재신(이현욱), 이효주(이주빈), 이재운(이규한), 채지승(왕빛나), 채연승(하윤경), 김가영(강혜진), 권성연(안세하), 안유선(김한나), 유재경(양조아), 강수미(김혜인), 김민성(김서하), 강우현(이동하), 강하은(박소이), 류한서(최정원), 이세림(박한솔), 오월순(이지현), 이회장(전국환), 김종혁(김광규), 도예진(권한솔) 등 멜로가 그려졌다.

이날 화장품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는 여자 주인공 윤송아 캐릭터성이 부각됐다. 당차고 똑 부러지면서 자기 할 일은 양심적으로, 제대로 해내는 윤송아는 2030대 여성이 원하는 ‘워너비’ 커리어우먼상으로 부각됐다.

그런 윤송아 곁엔 후배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는 채현승이 있었다. 송아, 현승은 함께 시장 조사를 다니며 조금씩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눈치였다. 현승은 송아에게 “사내 연애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윤송아는 “그런데 뭐 어쩌겠냐.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사내 연애든 뭐든 안 하고 배기겠냐”라며 “아무튼 누가 몰래 연애하는 것 같으면 그냥 모른 체 해라”라고 조언했다. 배우 원진아는 깔끔하고 시크한 커리어우먼 스타일링, 패션, 담담한 표정 연기로 자신의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해냈다.



이 와중 채현승은 명품 화장품 코너 직원 앞에서 윤송아의 남자친구인 척 하며 능청스럽게 상황극을 시전하기도 했다. 송아는 그런 후배 현승이 싫지 않은 눈치였다.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작 동명 웹툰으로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웹툰의 ‘살랑살랑’한 듯 시크한 현대 로맨스 분위기를 제대로 구현해내며 원작 마니아들의 극적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