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 박유선, 두 사람이 이하늘 집(아파트)에서 밀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이혼 이유를 고백했다.

25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신동엽 김원희 진행, 이혼 경력 게스트 김새롬, 젝스키스 장수원,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 유튜버 최고기 유깻잎(실명 유예린) 나이, 결혼 이후 이혼사유, 직업, 자녀, 며느리 직업, 집, 차, 고향, 박재훈 박혜영 나이, 이하늘 박유선 나이, 이혼, 집, 아파트, 원진살, 악플 前 탑독 박세혁, BP라니아 김유민 나이, 이혼 등 비화가 공개됐다.

이날 이하늘 박유선 커플은 함께 싸이월드 시절 BGM을 들으며 “좀 오글거린다”라고 웃었다. 함께 요리를 한 두 사람은 밥상에 마주앉았다.

이하늘은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를 좀 하자. 괜히 가까워지면 상처 받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박유선과의 연애 시절 등을 은근히 담은 노래 가사를 언급했고, 박유선은 “이거 내 얘기 아니냐”라고 시금털털하게 웃었다.

박유선은 “난 오빠가 이혼하고 진짜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히려 우리가 이 정도로 지내서 편한 것 같다. 이 정도 거리가 있어서..”라며 진솔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하늘은 “사실 안 좋은 것보다 좋은 게 많긴 했다. 그래도 안 좋은 한 두 가지가 너무 크니까 그렇게 헤어지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하늘은 “다시 만나게 되면 연애 때부터 서로 고치지 못하는 성격, 그런 게 밟힐 거다”라고 말했다. 박유선은 “그것들 다 그대로일 거다”라고 응수했다. 이하늘은 “그리고 오빠는 이제 너무 늙었다”라며 50대인 자신의 나이를 언급하며 “이제는 그냥 좋은 오빠, 좋은 동생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