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심은경, 국내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MC를 맡게 됐다.

27일 제44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17일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심은경이 아나운서 하토리 신이치와 함께 진행을 맡는다고 전했다.

심은경이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회를 보는 것은 국내 배우로는 최초다. 심은경은 앞서 일본 메이저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2관왕을 수상하며 한일에서 동시에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심은경은 도쿄TV에서 방영되는 일본드라마 '아노니머스 ~경시청 "손가락 살인" 대책실~'에 쿠라키 세나 역으로 특별 출연하는 등, 일본에서 배우로서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한국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을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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