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비밀의 남자’ 인물관계도 속 김희정, 이채영, 강은탁, 무시무시한 3파전이 시작됐다.

2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95회에서는 이태풍(강은탁), 한유정(엄현경), 한유라(이채영), 차서준(이시강), 한대철(최재성), 윤수희(이일화), 차우석(홍일권), 주화연(김희정), 여숙자(김은수), 차미리(김윤경), 구천수(이정용), 강상태(이명호), 한유명(장태훈), 강예진(채빈), 이경혜(양미경), 강상현(이진우), 최준석(이루) 인물관계도 등을 둘러싼 복수 멜로가 그려졌다.

이날 차우석은 사랑하는 첫 사랑 윤수희를 눈앞에 두고도, 자신의 곁에 있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주화연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우석은 눈물을 삼키며 수희를 잊기로 결심했다. 주화연은 남편을 잡아두기 위해 하반신 마비를 연기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주화연은 자신의 상태를 알고 있는 며느리 한유라를 한 병원을 수소문해 가둘 계획을 세웠다.

그런 주화연 계획을 우연히 알게 된 한유라는 대응할 만한 카드를 마련했다. 유라는 뜨거운 물을 일부러 주화연에게 실수인 척 부어버렸다. 화연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도록 만드려는 수작이었다. 하지만 화연은 이 상황도 참아넘겼다.

주화연에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 사람은 한유라뿐만이 아니었다. 이태풍 역시 주화연 실체를 알게 됐고, 이에 주화연이 지난 악행을 어떻게 응징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마침 이태풍으로선 강상현의 동생 강상태의 경찰 복직이 진행되면서, 든든한 아군을 얻게 된 셈이다. 두 사람은 과거 이태풍 친모가 교통사고 뺑소니범으로 누명을 썼던 진실을 밝혀내고자, DL그룹 주화연의 약점을 찾고자 고투하기 시작했다.

이태풍은 친모가 남겨놓은 자산을 발견하게 됐다. 한유정 아버지 대철은 태풍에게 “너희 어머니가 장애인 센터를 마련하려고 했다. 사장님이 돌아가시고 DL재단에서 이 사업을 맡겠다고 했는데 그 뒤론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태풍은 어떻게 어머니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을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비밀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