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원어스(ONEUS)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저격할 준비를 마쳤다.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바이너리 코드(BINARY CODE)' 온라인 쇼케이스가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의 진행은 방송인 박소현이 맡았다.

새 미니앨범 '바이너리 코드'는 타이틀곡 '블랙 미러(BLACK MIRROR)'를 비롯, '커넥트 위드 어스(Connect with US)', '물과 기름(Polarity)', '해피 벌스데이(Happy Birthday)', '발키리(Valkyrie)'의 록 버전 등 총 5개의 트랙이 담겨있다.

특히 원어스가 지난 1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데빌(DEVIL)'에 이어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토털적으로 성장한 원어스의 면모를 예고해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데뷔 첫 누디스코 장르 도전

원어스는 타이틀곡 '블랙 미러'로 데뷔 후 처음으로 누디스코 장르에 도전했다. 환웅은 "처음 시도해보는 누디스코 장르인 만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항상 연습을 할 때 많이 배웠던 마이클 잭슨이 될 수 있도록 중절모도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퍼포먼스가 중점이라 깜짝 놀라실 수 있도록 발전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건희 역시 "우리가 지금까지 다크하고 카리스마 있는 콘셉트를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쾌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원어스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원어스가 여러 가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팀이 되는 걸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 5월 컴백 대전 합류, 원어스만의 강점

5월에는 컴백 대전이 펼쳐진다. 에일리를 시작으로 오마이걸, 둘째이모 김다비, 양지은, 에스파, 프로미스나인, 로켓펀치, 트라이비, 픽시, 블링블링, 에버글로우, EXID 혜린까지 가요계를 달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호는 "컴백 라인업이 화려하다는 말을 들었다. 많은 아티스트 분들과 활동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 이번 앨범은 대중적이다. 음악과 퍼포먼스의 정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건강하게 활동을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시온은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수식어에 걸맞게 멤버들이 더욱 열심히 하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수식어보다 감탄사를 지어낼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원어스

◆ '바이너리 코드'로 돌아온 원어스의 목표

원어스는 매 앨범 독보적인 콘셉트와 세계관이 어우러진 스토리 있는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는 국내외 음원, 음반 차트에서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 1월 발매한 원어스의 첫 정규앨범 'DEVIL(데빌)'은 전작보다 약 1.8배 높은 초동 판매량(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으로 데뷔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건희는 "원어스는 항상 궁극적인 목표가 오랫동안 행복하게 활동하는 거다. 열심히 활동하면서 믿어주는 팬들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멋진 무대로 보답하는 건 당연하다. 음악 방송 1위를 통해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 하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원어스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원어스는 이번 앨범 활동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레이븐은 "이번 활동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다.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서호도 "무대에서 더욱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환웅 역시 "좋은 곡으로 활동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언제나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도는 "다치지 않고 멋있는 무대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