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 서인국 동거 같은 생활이 시작됐다.

17일 밤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3회에서는 등장인물 멸망(서인국), 탁동경(박보영) 간 판타지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탁동경은 멸망에게 같이 살자고 동거를 요청했다. 동경은 결국 멸망 집에 들어갔고 멸망 역시 동경의 집을 자주 드나들었다.

멸망은 시한부 인생인 동경에게 소중한 사람을 가늠하기 시작했다. 동경은 멸망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며 계약서를 정리했다.

계약의 골자는 동경이 죽지 않을 시, 동경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는 것이었다. 동경은 멸망의 집 소파를 두드려보거나 멸망과 마치 친구처럼, 오빠처럼, 연인처럼 지내기 시작했다.



멸망은 동경과 달리 인간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동경은 멸망을 편안한 사람처럼 대했고, 이에 멸망 역시 동경의 매력에 점차 빠져들 가능성을 예고했다.

방송 말미 동경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는 대신, 자신이 죽겠다는 뜻을 드러내며, 멸망이 인간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했다. 동경은 멸망의 마음을 얻어 살아남겠다고 다짐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