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마인'의 이보영이 지난 수년 간의 기억을 잃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19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한지용(이현욱)이 효원그룹 회장 취임을 하루 앞두고 사망한 일명 카덴차 살인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졌다.

대부분의 효원가 사람들에게 한지용을 죽일만한 동기가 있었던 한편, 쓰러진 한지용과 같은 장소에 있던 서희수는 "한지용과 만난 이후의 모든 기억이 사라졌다"며 사건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지용 곁에 쓰러져있던 사람이 사라진 바, 그 사람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일한 목격자였을 서희수는 수사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 경찰이 효원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이 정원에서 한진희(김혜화)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서희수는 아들 하준(정현준)과 그의 생모인 이혜진(옥자연)을 마주했다. 서희수는 이혜진을 평범한 튜터로 대했고, 특히 자신이 목숨보다 소중히 여겨 효원가에서 이혼을 해 데리고 탈출하려 했던 하준까지 못 알아봤다.

이어진 경찰과의 대화에서 서희수는 여전히 수년 간의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했고, "그 사라진 사람 빨리 찾아 달라. 나도 내 남편이 심장마비로 죽은 건지, 정말 누가 죽인 건지 궁금하다"고 말해 그가 정말로 기억을 잃은 것인지,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헷갈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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