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대운을 잡아라’ 손창민, 박상면 선우재덕에게 이를 갈았다.

21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극본 손지혜·연출 박만영) 90회에서는 등장인물 친구 최규태(박상면), 김대식(선우재덕)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한무철(손창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철은 그간 믿었던 친구 규태, 대식이 돈 앞에서 눈이 멀어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모두 깨달았다. 기억을 잃기 전 오로지 돈밖에 몰랐던 무철에게 앙심을 품었던 대식이나 규태가 저지른 일은 무철에게 고스란히 돌아온 격이었다.

무철은 친구라는 게 어떤 의미도 없다는 생각에 와이프 이미자(이아현)에게, 대식의 복권 당첨금을 전부 가져올 것이라고 선포했다.

무철은 이날 “이제 대식이에게 모든 복권 당첨금, 전부 받아낼 거다”라며 “친구를 위해 내 목숨도 바칠 수 있었던 한무철은 이제 없다. 이제 내게 남은 건 가족뿐”이라며 새롭게 마음을 다지며, 친구들을 향한 배신감을 다스리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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