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밥이 되어라' 김혜옥이 남경읍의 곁으로 돌아왔다.

30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연출 백호민) 118회에서는 변화한 숙정(김혜옥)이 종권(남경읍)에게 용서를 구했다.

이날 숙정은 재희(정우연)와 영신(재희)을 생각해 종권의 곁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숙정은 "남은 시간 당신과 영신이에게 속죄하면서 살겠다. 영신이가 같이 있어야 용서를 빌 시간도, 받을 시간도 있다고 했다"고 말했고, 종권을 포함해 모든 가족이 흔쾌히 변화한 그를 받아들였다.

이후 영신과 식사를 하던 경수는 종권을 찾아 "다시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종권은 "감사는 무슨, 내가 자네한테 감사해해야지"라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숙정이 돌아온 후 종권의 집엔 화목함이 가득했다. 영신은 숙정을 어머니라 부르며 와인을 따라줬고, 이내 "올 가을에는 우리 마당에도 국화 심어요., 아저씨가 국화 좋아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숙정은 "그러자. 예쁘게 심어서 경수한테 보여주자"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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